[스타커플 궁합①] 김국진·강수지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올해 9월 결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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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가 설 명절을 맞아 박경호 역술가의 도움을 얻어 스타 커플들의 궁합을 봤다. 아울러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기 적절한 시기도 들었다. 화제의 커플인 신하균·김고은, 최자·설리의 궁합도 살펴본다. 단, 사주(四柱)로 사람의 운수를 풀이할 뿐이니, 맞으면 좋고 아니라도 이들의 사랑은 여전히 아름답다. 인생·사회관 비슷해 의견 대립 없어 부족한 부분 서로 채워주고 잘 맞아 ● 김국진·강수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 김국진(52)과 강수지(50)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중견 스타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고, 지난해 8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국진(1965년 2월6일생)은 을사년 무인일 계사일생으로 상관격(傷官格, 타고난 운명의 한 종류로 다재다능하고 머리가 총명함) 사주이다. 강수지(1967년 5월20일생)는 정미년 을사월 갑신일생으로 역시 상관격이다.
두 사람 모두 언어(외국어)에 소질이 있고, 표현력과 예술적인 끼도 강하다. 김국진은 두뇌가 우수하고 인정이 많다. 사주의 오행(五行, 자연현상·인사현상을 설명하는 5가지 원소) 중 금(金)·수(水)가 부족해 몸이 약하고, 사람이 모질지 못하다. 강수지는 옳고 그름이 분명한 성격이지만, 오행 중 수(水)가 부족해 몸이 약하고 차분함이나 뒷심이 다소 부족하다.
김국진·강수지 모두 상관격 사주인 까닭에 인생관이나 사회관이 유사해 의견 대립이 일어나지 않는 커플이다. 오행의 측면에서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이상적·현실적인 면 모두 잘 맞는 궁합이다. 구성(九星, 색깔과 오행을 조합해 만든 9가지 경우의 수로 보는 점술)으로 보아도 두 사람은 상생관계이다. 12신살(神殺, 12가지 액운)로 보면 남자는 역마살(늘 분주히 떠돌아다닐 액운), 여자는 월살(독수공방의 액운)의 관계라 김국진은 길잡이, 강수지는 내조의 역할로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다. 박경호 역술가가 꼽는 두 사람의 결혼 적기는 양력 9월이나 내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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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1976년 10월5일생)은 병진년 정유월 경인일생으로 양인합살격(羊刃合殺格, 용맹하고 기개가 넘침) 사주이다. 옳고 그름이 분명한 성격이다. 사주의 오행에서 수(水)가 부족해 융통성과 사교성이 다소 약하다. 이상적인 배우자로는 정직과 사교성(애교)을 겸비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어린 사람이 좋다.
류이페이(1987년 8월25일생)는 정묘년 무신월 병오일생으로 편재격(偏財格, 재물의 성쇠를 겪음)이다. 성격이 대범하고 인정이 많으며 정직하고 매력이 있다. 외국인과 인연이 있고, 남편 덕이 있는 사주이다. 더불어 남편의 앞길에 도움이 되는 사주여서 좋은 인연이다. 언행이 일치하고 지혜롭고 적극적인 성격 그리고 자상하고 정확한 기질이 남편의 여성상을 충족시킨다.
송승헌의 양인합살격, 류이페이의 편재격이 상생해 잘 맞는다. 12신살로 보면 송승헌과 류이페이는 각각 반안살(명예·직위에 있어 높은 곳에 오를 액운)과 육해살(나와 가족들에 해를 끼칠 액운)의 관계로, 인연의 측면에서나 현실적인 삶에 있어서 서로 도움이 되는 끈끈한 사이다.
올해의 결혼 시기는 양력 8월이나 9월이 좋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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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1974년 5월30일생)은 갑인년 기사월 신미일생으로 정관격(正官格, 사회적으로 곧은 입지와 무난한 성격) 사주이다. 합리적, 보수적인 성격에 깐깐한 편이다. 사주의 오행에서 수(水)가 부족해 융통성이 약하다. 이 때문에 물가에 거주하는 것이 좋다.
김고은(1991년 7월2일생)은 신미년 갑오월 계유일생으로 편재격이다. 두뇌가 우수하고 한 여름의 소나기로 태어나서 어디를 가나 인기가 있으며, 예술적인 끼가 다분하다. 오행을 다 갖추고 있으며, 12세부터 72세까지 최고의 대운을 맞아 인생이 잘 풀려갈 팔자다.
궁합도 좋다. 서로에게 귀인이 되고 있으니, 좋은 인연이다. 남성의 사주에서 꼭 필요한 수(水)가 여성의 사주에 있고, 남성이 여성을 아주 좋아하는 궁합이다. 또 남성의 사주 덕분에 여성의 직업적인 일이 잘 풀린다.
구성(九星)으로 봐도 상생하는 관계다. 12신살로 보면 신하균과 김고은은 망신살(집안의 재물을 없애고 몸을 망칠 액운)과 반안살의 관계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필해줄 수 있는 좋은 인연이다. 정관격 사주의 남성은 애교 있는 여성을 필요로 하는데, 보수적인 남성의 사주가 싹싹한 여성의 사주를 만나니 금상첨화다. 결혼 시기는 5월과 내년 1월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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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1980년 3월17일생)는 경신년 기묘월 기축일생으로 편관격이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인내심이 많지만 가끔 욱하는 기질로 주변을 놀라게 할 수도 있으니 평소 인내심을 더 기르는 훈련이 필요한 사주다.
설리(1994년 3월29일생)은 갑술년 정묘월 갑인일생으로 양인격(羊刃格, 막강한 권력을 가질 운명)이다. 자아가 아주 강하고, 자수성가하는 사주이다. 자식 사랑이 지극하며 마음도 평화를 얻는 사주다.
궁합도 좋은 편이다. 남성은 편관격이고 여성은 양인격이라 처음에는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으나 나이 차이가 이를 극복해 줄 수 있다. 전체적인 기운을 보면 남성이나 여성 모두 결국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사는, 부부로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구성(九星)으로 봐도 상생하는 관계로, 좋은 궁합이다. 12신살로 보면 역마살와 월살의 관계로 남성은 길잡이 역할, 여성은 내조 역할을 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옳고 그름이 분명한 성격이며 활동성도 강한 기질이어서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것을 권한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양력 5월이나 내년 1월을 권한다.
■ 궁합 관련 용어 ▶사주(四柱)-사람의 생년과 월일시를 간지로 계산해 60개 경우의 수로 따지며 길흉화복을 풀이하는 점술이다. 연월일시에 천간(天干)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에서 한 자, 지지(地支)인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서 한 자를 각각 뽑아 ‘갑자’ ‘을축’과 같은 두 개의 글자를 부여한다. 이 여덟 글자, 즉 사주팔자로 한 사람의 길흉화복을 설명하는 것이 사주명리다.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를 차례대로 결합하면 갑자부터 계해까지 총 60개의 경우의 수가 나온다. 이를 육십갑자, 줄여서 육갑이라 한다.
▶오행(五行)-자연현상이나 인사현상의 일체를 해석, 설명하는 5가지 원소. 물(水),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를 이른다.
▶12신살(十二神殺)-12가지 액운. 겁살(대살), 재살(수옥살), 천살, 지살, 년살(도화살), 월살(고초살), 망신살, 장성살, 반안살, 역마살, 육해살, 화개살 등이다. 보통 태어난 해의 간지를 ‘12신살 조견표’에 대입해 풀이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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