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뉴스] 설 앞두고 활기 띠는 재래시장 外

2017. 1. 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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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사진으로 보는 뉴스입니다.

설 연휴가 바짝 다가오면서 휴일 재래시장이 명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한 농산물 시장에 진열대마다 한가득 정리된 과일 상자가 명절 분위기를 전하는데요.

설 대목을 맞은 부산 자갈치시장 길도 오랜만에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두툼한 옷을 껴입고 나온 시민들은 제수용품으로 쓸 생선을 꼼꼼히 고르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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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강추위가 찾아온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하구입니다.

여름 철새였지만 지금은 텃새가 돼 추운 겨울도 나는 백로 무리가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잔뜩 움츠린 채 모여 있습니다.

거센 강바람을 피해 갈대밭 앞에 옹기종기 모여 햇볕을 쬐는 중인데요.

맹렬한 동장군 기세에 백로들도 서로의 체온을 의지하며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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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의 한 광장이 화려한 봄꽃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중심인 담 광장에 오색 튤립꽃이 융단처럼 펼쳐졌습니다.

형형색색, 향기 가득한 튤립을 추운 날씨에 보니 마치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온 것만 같죠?

튤립 재배 농민들이 매년 이맘때 열리는 '튤립의 날'을 맞아 2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을 광장에 전시하고 사람들에게 무료로 꽃다발을 선물했습니다.

이 축제는 올해 본격적인 튤립 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자리인데요.

주최 측은 '네덜란드 정원'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튤립의 날에 네덜란드 전역에서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석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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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물 위에 비치는 환상적인 유람선이 시선을 끄는데요.

압도적인 규모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중국 산시성의 한청에서 '지역과 길'이란 주제로 국제 빛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미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등 각국의 유명 조형물을 묘사한 5백여 개의 작품을 눈에 담으며 겨울 야경에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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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위에 내려앉은 투명 비눗방울 표면에 수십 개의 은빛 나뭇잎이 나타났습니다.

이 무늬는 얼음 결정인데요.

체코의 한 사진가가 영하 16도 날씨에 동그란 모양 그대로 얼어붙은 비눗방울을 초근접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혹한이 순식간에 만들어 낸 비눗방울이 마치 대가가 조각한 유리 공예작품처럼 보이네요.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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