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 상행선 4시간여만에 통행재개

2017. 1.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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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구간 통행이 4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사고수습이 4시간20여분만에 종료되면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이들 차량이 상행선 4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차량 흐름이 4시간 넘게 전면 차단됐다가 사고 수습으로 오전 9시 45분께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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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 상행선 4시간여만에 통행재개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연합뉴스

20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구간 통행이 4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사고수습이 4시간20여분만에 종료되면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22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km 지점에서 22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이를 25t 화물차와 그랜저 승용차가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25t 화물차 운전사 김모(40)씨가 숨져 서산의 한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또 그랜저 운전자 이모(35)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물차 앞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끔 찌그러져 운전자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주병이 도로로 나뒹굴면서 사고현장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또 이들 차량이 상행선 4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차량 흐름이 4시간 넘게 전면 차단됐다가 사고 수습으로 오전 9시 45분께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산 나들목을 통한 상행선 진입이 통제되면서 미처 진입하지 못한 차량이 진입로에 1㎞가량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들은 차 안에 갇힌 채 2시간여 동안 우회하지도 못한 채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고가 난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는 이날 오전 2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 6시 현재 홍성에 8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공주 7cm, 부여·서산·예산 6.5cm, 세종 5.5cm, 대전 3.0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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