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낙하산 김동준, 게으름 피우다 사고 '위기' (종합)

낙하산 김동준이 게으름을 피운 탓에 다른 직원이 사고를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1월 1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38회(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에서 윤수호(김동준 분)는 업무시간에 낮잠을 잤다.

김빛나(박하나 분)는 8년 전 제 악행의 희생자인 오은수(이영은 분)가 남편 윤수현(최정원 분)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게 걸려 기어코 윤수현 회사로 이직을 감행했다. 김빛나는 재무이사가 됐고, 인턴사원 오은수의 손을 잡으며 “잘 부탁한다”고 가식적인 인사했다.

오은수는 김빛나가 이직한 진짜 이유가 무엇일지 걱정하며 긴장했고, 이내 오은수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김빛나는 박현아(이성혜 분)를 이용해 오은수의 업무 능력을 파악하겠다며 뒷조사를 시작했고, 오은수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김빛나는 오은수가 아메리카노를 가져오자,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번복하며 세 번이나 커피 심부름을 시키며 예전 제자였던 제 밑에서 일할 수 있겠냐고 도발했다. 하지만 오은수는 “할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 사이 윤수호는 전날 오은수에게 취중고백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오은수 역시 윤수호의 고백이 자신을 향한 것이라 짐작하지 못했고 “사랑한다는 그 여자가 대체 누구냐. 나도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 윤수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윤수호는 물류센터에 일손이 부족해 급히 차출됐지만 일이 너무 힘들어 화장실에 갔다가 잠시 쉰다는 게 아예 잠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윤수호가 도망치며 혼자 일을 하게 된 직원은 이틀 동안 잠도 못하고 물건을 옮기고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

윤수호는 뒤늦게 상황을 접하고 병원으로 달려가 자신 대신 멱살을 잡히는 부친 윤범규(임채무 분)를 봤다. 윤수호가 뒤늦게 윤범규와 함께 사과했지만 사경을 헤매고 있는 운전사의 가족이 더 크게 분노해 윤수호를 밀어 넘어트리며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1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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