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중심 재편.. 내집마련 신청자 추첨 '구름인파'

2017. 1.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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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 여파…실수요자 내집마련신청 눈길 ‘쑥’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내집마련 신청 600여건 접수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내집마련 신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3 부동산대책 이후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청약통장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규제 강화 이후 청약 경쟁률이 규제 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 신청은 풍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내집마련 신청은 청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정당•예비당첨 계약이 끝난 후 남은 물량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분양할 수 있다. 11.3 부동산 대책이 1순위 제한 및 재당첨 금지 등을 골자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1순위 청약 자격이 되지 않거나 청약 통장을 아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는 내집마련신청을 적극 활용해 더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경희궁 롯데캐슬’의 경쟁률은 43.36으로 11.3부동산 대책 직전 서울 비강남권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155.96대 1과 비교하여 4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92가구 모집에 내집마련 신청이 500여건이나 들어오면서 완판을 달성했다.

업계관계자는 “11.3대책 발표 이후 강화된 1순위 자격으로 인해 1순위 청약을 넣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내집마련 신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전반적으로 청약경쟁률이 하락세이지만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내집마련 신청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14일(토) 내집마련 신청자 추첨을 통해 계약을 받은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모델하우스도 내집마련의 기회를 얻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우수한 입지여건은 물론 잔금대출 규제에도 적용되지 않다 보니 내집마련을 신청서를 600여건 이상 받으며 계약 순항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높은 강남접근성과 고급스러운 상품설계에 만족감을 보이며 계약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42세)씨는 “최근 부동산 규제 때문에 청약 자격이 워낙 까다로워 지면서 내집마련 신청을 적극 고려했다며”며 “출퇴근을 강남에서 하다보니 직장과의 접근성도 좋고 편의시설 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환경이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가 위치한 서울 동작구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해 새아파트 희소가치가 높아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서울 동작구에는 서울 일반분양 물량(6만 8333가구)의 3.4%인 2365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됐을 정도로 공급가뭄지역이다.

또한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1만여 가구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높은 사당권에 이주수요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단지는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약 2㎞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오는 2019년에는 서리풀터널도 개통할 예정에 있어 입주와 동시에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맞은편으로 현충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고, 여기에 이마트(이수점), 태평백화점, 메가박스(이수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사당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의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을 전용 49~59㎡ 1,000만원, 전용 84~97㎡ 2,000만원으로 했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특히 잔금대출규제에도 적용되지 않고, 강남권에 비해전매제한 규제도 덜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49㎡ 20가구 △59㎡A 82가구 △59㎡A-1 5가구 △59㎡B 92가구 △59㎡T 1가구 △84㎡A 44가구 △84㎡B 82가구 △84㎡C 184가구 △84㎡C-1 35가구 △84㎡D 15가구 △97㎡ 2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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