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차] 메르세데스-벤츠 GLA 200 d 4MATIC

성행경 기자 2017. 1.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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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총 8,919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팔았다.

소형 SUV의 대표주자는 GLA 200 d 4매틱(사진)이다.

SUV지만 짧은 리어 오버행으로 인해 해치백 같다는 느낌도 준다.

경쟁 차종에 비해 전고가 50㎜가량 낮아 SUV가 아니라 세단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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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못잖은 파워 품은 소형 SUV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총 8,919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팔았다. 2015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SUV 라인업을 6개로 재정비하고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신차를 연이어 출시한 결과다. 소형인 GLA가 2,141대가 팔렸고 중형인 GLC와 GLE가 각각 3,332대와 3,104개가 판매되는 등 차급별로 고른 성적표를 올렸다. 모델별로는 GLC 220 d 4매틱이 3,198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GLE 350 d 4매틱(1,660대)도 반응이 꽤 좋다.

소형 SUV의 대표주자는 GLA 200 d 4매틱(사진)이다. 지난해 1,025대가 팔렸다. 벤츠의 중·대형 SUV가 다소 육중하고 선이 굵다면 GLA와 GLC는 날렵하고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GLA는 앙증맞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외관 디자인이 스타일리시하다. SUV지만 짧은 리어 오버행으로 인해 해치백 같다는 느낌도 준다.

무광 나뭇결 트림을 적용하는 등 실내 인테리어는 벤츠 차량치고는 수수한 편이다. 돌출형 디스플레이와 독특한 에어컨 벤트가 인상적이다.

주행성능은 꽤 만족스럽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동력 성능은 중형차 못지 않은 파워를 낸다. 특히 시속 100㎞ 고속 주행에서 힘이 넘쳤다. 가속 성능도 뛰어난 편이지만 속력을 끌어올릴 때 들리는 엔진 소음은 다소 귀에 거슬린다.

경쟁 차종에 비해 전고가 50㎜가량 낮아 SUV가 아니라 세단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다. 제법 키가 큰 성인 남성이 운전하면 머리가 지붕에 닿을 정도로 앞좌석 헤드룸의 여유가 다소 부족하다. 사각지대 어시스트와 키레스-고, 전동식 트렁크 등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벤츠는 최근 액티비티 에디션 베지와 18인치 전용 휠, 사이드 데칼, 전용 플로어 매트 등으로 구성된 ‘GLA 200 d 액티비티 에디션’을 출시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4.8㎞다. 가격은 5,190만원.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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