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오열로 일군 '최고의 1분'

연휘선 기자 2017. 1.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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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오열 연기로 '푸른 바다의 전설'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이하 '푸른 바다') 17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의 오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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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17회 이민호 최고의 1분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민호가 오열 연기로 '푸른 바다의 전설'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이하 '푸른 바다') 17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의 오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푸른 바다'에서 인어 심청(전지현)은 마대영(성동일)의 손을 잡고 전생에 펼쳐졌던 끔찍한 사건들을 모두 알게 됐다. 심청은 아픈 마음에 마대영의 기억을 지웠다.

그런가 하면 허준재는 아버지 허 회장(최정우)을 향해 자신을 믿어달라는 말과 함께 집을 떠나자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움직이지 않자 마음 아파하며 홀로 집을 나오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심청이 마대영의 이야기와 함께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다", "떠나겠다"라고 흐느끼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따뜻하게 다독이기도 했다.

이후 허준재는 아버지 집에 몰래 숨겨놓은 도청기를 통해서 계모 서희(황신혜)의 음모를 들었다. 이때 그는 아버지 허 회장의 급한 전화를 놓쳤고 뒤늦게 남겨진 음성메시지를 발견하고는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허준재는 아버지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그는 뒤늦게 "준재야 사랑한다"는 허 회장의 음성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25.4%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이날 '푸른 바다'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이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1.6%로 1위를 유지했다. 시청자 점유율의 경우, 남성 시청자들 10대 61%, 40대 50%를 기록했고 여성 시청자 중 10대 71%, 40대 62%를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SBS 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 17회에서는 전생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된 심청의 심경변화, 그를 다독이는 와중에 아버지를 잃고 오열한 허준재의 모습이 많은 공감을 자아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며 "남은 방송 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됐는데 심청과 준재가 어떻게 풀어 나가게 될지, 둘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푸른 바다'는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이민호|전지현|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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