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닭강정·커피..겨울여행의 낭만 속으로
■1 발길 바로 밑과 옆으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겨울해변을 거닐 수 있는 정동심곡바다부채길. ■2 안목커피거리 옆 요트마리나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여유로운 전경. ■3 영동지역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 닭강정. ■4 자연과 예술작품의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 하슬라아트월드 전경. ■5 강릉 올림픽파크의 아이스 아레나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의 ‘연아 키즈’들. |
바다부채길, 해안절벽·파도의 환상 콜라보
안목커피거리의 향기…하슬라월드의 품격
닭강정 입에 물고 올림픽 열기 미리 체험도
‘문화, 낭만 자연 그리고 올림픽. 겨울여행의 종합선물세트.’ 여행길의 호사를 자랑하는 어설픈 허세가 아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오른 ‘평창로드’의 강릉은 정말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겨울철 여행지로 강원도 동해안의 여러 도시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강릉은 2300만년의 역사를 품에 안은 천연기념물 에코투어부터 정겨운 전통시장의 핑거푸드, 그윽한 향기의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해변의 낭만까지 고루 지니고 있다. 또한 2018 평창올림픽 빙상종목 경기장이 있는 올림픽 파크에서는 각종 테스트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어서 미리 올림픽의 열기도 느껴볼 수 있다.
정동진에서 심곡항까지 이어지는 바다부채길은 태고의 역사를 지닌 천연기념물인 해안단구의 기암괴석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조화가 절묘하다. 강릉|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마치 남해 해금강을 축소해 산책길 곳곳에 뿌려놓은 듯 다양한 모습을 지닌 매력적인 기암괴석과 해안절벽, 그곳에 부딪치는 하얀 파도가 어우러지는 절경은 이미 입소문이 퍼져 명성이 자자하다.
부채길을 찾아간 날이 하필 이상고온에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겨울비와 어우러진 바다와 절벽의 모습이 고즈넉한 정감을 일으켰다. 함께 한 강릉시청 관광과 직원은 “만약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면 몰리는 인파로 이렇게 여유롭게 경치를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귀띰했다. 편도 50분∼70분의 평탄한 길이 대부분이지만, 정동진 선크루즈 리조트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의 계단길은 살짝 난이도가 있다.
영동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인 강릉중앙성남시장의 닭강정은 스낵처럼 종이컵에 담아 손에 들고 시장구경을 하면 먹기 좋은 핑거푸드이다. 강릉|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22개 커피전문점이 모여 있는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가게마다 특색있는 커피맛을 즐기면서 겨울바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강릉|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강릉|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 트랙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 아레나. 다른 경기장에 비해 일찍 완공되어 테스트 이벤트까지 치렀다. 강릉|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글·사진=강릉 |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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