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주식회사' 속 마이크 응급수술 집도한 의사.. 사연은?

김병준 2017. 1. 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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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의사가 ‘몬스터 인형’을 수술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 이면의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위스콘신주 어린이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소아 비뇨기과 전문의 트래비스 그로스에 대해 보도했다.

그런데 수술대 위의 환자는 사람이 아니 봉제선이 터진 몬스터 인형이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어느 날 한 어린이 환자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 속 캐릭터 ‘마이크 와조스키’ 인형을 들고 트래비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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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ildren’s Hospital of Wisconsin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미국의 한 의사가 ‘몬스터 인형’을 수술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 이면의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위스콘신주 어린이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소아 비뇨기과 전문의 트래비스 그로스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가 소식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트래비스는 푸른색 복장과 의료용 현미경을 착용한 채 수술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수술대 위의 환자는 사람이 아니 봉제선이 터진 몬스터 인형이다. 사뭇 진지한 그의 모습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어느 날 한 어린이 환자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 속 캐릭터 ‘마이크 와조스키’ 인형을 들고 트래비스를 찾았다.

봉제선이 터져 솜이 튀어나온 인형을 살려달라고 부탁하기 위함이었다. 다소 황당한 요청이었음에도 트래비스는 아이의 순수한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직접 수술을 집행했다.

위스콘신 병원 측이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어린이 환자의 마음까지도 돌본 그의 모습은 충분히 본보기가 될 만하다”고 칭찬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1만2000명 이상의 누리꾼이 ‘좋아요’를 누르고 1400회 이상 공유되며 훈훈함을 전파하고 있다.

(사진=몬스터 대학교 공식 스틸컷)

김병준 (hip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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