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원격제어 프로그램 해킹해 12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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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컴퓨터에 저장된 서류를 처리해야 하는데 제 시간에 가기는 힘들 때를 대비해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깔아놓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프로그램을 해킹해 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개인정보를 빼돌려 온라인 상품권을 사들인 한 모 씨가 이를 실제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이 개인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사용한 것은 직접 컴퓨터를 만지지 않고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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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회사 컴퓨터에 저장된 서류를 처리해야 하는데 제 시간에 가기는 힘들 때를 대비해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깔아놓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프로그램을 해킹해 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명훈 기자가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백화점.
한 남성이 고객센터로 다가가 자리에 앉아 상담 직원과 한참 얘기를 나누더니, 잠시 뒤 여러 장의 상품권을 받아들고 자리를 뜹니다.
개인정보를 빼돌려 온라인 상품권을 사들인 한 모 씨가 이를 실제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이 개인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사용한 것은 직접 컴퓨터를 만지지 않고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해커 박 모 씨 등은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해킹해 신용카드 정보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빼돌렸고,
이를 이용해 온라인 상품권을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해킹 피해자
- "컴퓨터를 켜놓고 갔었거든요. 바탕화면에 모르던 프로그램이 깔려있고 제가 접속했던 웹페이지와 아이디 비밀번호가 다…."
이렇게 이들이 해킹으로 빼돌린 돈은 모두 12억 원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테러2팀장
-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사용하실 때에는 편리하지만, 보안이 취약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나 계정을 변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경찰은 중국으로 도주한 박 씨 등 3명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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