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납금 없는' 쿱(COOP) 택시, 광주서 출범식

2016. 12.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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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택시기사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쿱 택시(Coop Taxi)' 운행이 본격 시작됐다.

29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한국택시광주협동조합 주최로 '쿱 택시' 출범식이 열렸다.

택시 협동조합은 조합원인 기사들이 2천500만원씩 출자한 자금으로 운영한다.

기존에 폐업한 한성택시 법인을 인수한 광주협동조합은 총 46대의 택시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0명(한 대당 2명)의 기사가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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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에서 택시기사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쿱 택시(Coop Taxi)' 운행이 본격 시작됐다.

지역 택시가 과잉공급인 상황에서 조합원 모집이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한계도 나온다.

29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한국택시광주협동조합 주최로 '쿱 택시' 출범식이 열렸다.

협동조합(Cooperative)의 앞글자를 딴 '쿱(COOP)' 로고를 붙인 노란색 쿱 택시는 지난해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포항, 대구, 경주에서 운행 중이다.

택시 협동조합은 조합원인 기사들이 2천500만원씩 출자한 자금으로 운영한다.

조합원들은 매달 기본급 130만원과 수익에 따라 40만∼50만원의 추가 배당금을 받게 된다.

또한 일 12만원의 기준금을 조합에 내면 가스충전비용과 사고처리 비용을 조합에서 책임진다.

법인택시는 통상 일 10만원의 사납금을 내야 하며 연료비와 사고처리비용은 기사들이 부담한다.

조합 측은 사납금을 제외한 수익을 회사가 가져가는 법인택시 회사와는 달리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 대부분이 기사에게 돌아가 수입 증대, 기사 처우 개선,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폐업한 한성택시 법인을 인수한 광주협동조합은 총 46대의 택시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0명(한 대당 2명)의 기사가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조합은 여수, 순천 등에도 새로운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식 한국택시광주협동조합 초대이사장은 "민주성지 광주에서 모두가 주인인 우리사주 택시를 탄생시켜 영광"이라며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안전하고 행복한 택시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한국택시 광주협동조합(☎ 062-362-3800).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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