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협옹주 무덤, 남양주서 발견.. '사도세자 친누나 묘' 입증 부장품은?

김유림 기자 2016. 12. 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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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협옹주의 이장되기 전 무덤이 남양주시 삼패동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남양주시와 (재)고려문화재연구원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조선 제21대 임금인 영조와 후궁 영빈 이씨의 소생인 화협옹주의 이장되기 전 무덤이 남양주시 삼패동에서 확인됐다.

화협옹주의 묘지로 확인된 남양주시 삼패동에서는 지난해 8월 목제 마와 석함 1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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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협옹주. 문화재청은 지난 28일 조선 제21대 임금인 영조와 후궁 영빈 이씨의 딸 화협옹주 이장되기 전 무덤인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묘지에서 명기류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문화재청 제공)

화협옹주의 이장되기 전 무덤이 남양주시 삼패동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남양주시와 (재)고려문화재연구원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조선 제21대 임금인 영조와 후궁 영빈 이씨의 소생인 화협옹주의 이장되기 전 무덤이 남양주시 삼패동에서 확인됐다.

화협옹주는 사도세자의 친누나이며 어머니 영빈 이씨를 닮아 미색이 뛰어났으며, 후사 없이 20세에 홍역으로 사망했다.

화협옹주의 묘지로 확인된 남양주시 삼패동에서는 지난해 8월 목제 마와 석함 1개가 발견됐다. 이어 그해 11월 1차 긴급 조사로 석함 1개, 백자명기 등을 추가 수습했다.

올해 12월 2차 조사에서는 화협옹주의 장지임을 증명하는 묘지와 지석, 청화백자합 10점, 분채 1점, 목제합 3점, 청동거울과 거울집, 목제 빗과 직물류가 나왔다.

명기는 화장품류로 추정되는 내용물로 채워진 청화백자합과 분채 등으로, 유기물 자료가 드물 뿐 아니라 조선시대 실물자료가 거의 없는 현재 상황에서 이번에 발굴된 자료들은 내용물 감정과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조선 시대 왕실 여인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남양주시 그리고 고려문화재연구원은 “작년에 긴급조사로 수습된 석함 2개와 순백자명기, 칠기명기와 이번 2차 조사 성과물인 묘지와 지석, 석함 1개, 회곽묘 등을 통해 사대부가와 혼인한 왕녀의 상장례를 알 수 있고 영조가 직접 쓴 묘지와 화장품 안료, 용기 등을 수습할 수 있어 학술자료로서도 매우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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