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영상] 120미터 공중에서 즐기는 액션 스포츠 外

박지윤 리포터 2016. 12.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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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120미터 공중에서 즐기는 액션 스포츠

높이 백 미터가 넘는 공중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짜릿한 액션 스포츠를 즐긴 모험가들이 포착됐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곤 붉은색 기암괴석뿐인 이곳!

미국 유타 주 '모압' 지역인데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자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고공 줄타기를 즐기는 건 기본이고요.

지상으로부터 높이 120여 미터의 협곡 사이에 설치된 거미줄 같은 그물에서 대담하게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미국의 극한 스포츠 선수들인데요.

지난달 추수 감사절에 이곳에 한 데 모여 베이스 점프는 물론 로프 스윙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고 합니다.

보는 사람에겐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요.

모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곳이 천국이나 다름없겠네요.

▶ 모터 엔진 단 스노보드

가파른 언덕 대신에 평평한 눈밭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이 남자.

그런데 그가 올라탄 스노보드 뒷부분에 모터 엔진이 달려있습니다.

이 캐나다 남성은 영화나 만화에서 등장하는 소품을 실제 현실에서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두 개의 팬에서 뿜어대는 강력한 바람을 추진력으로 평평한 바닥에서도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만든 거라고 합니다.

모터 제트와 고정장치가 꽤 무거워서 자칫 속도를 내면 중심을 잃기 쉬운 게 단점이라고 하네요.

▶ "스노보드, 우리는 거실에서 탄다~"

평범한 가정집 거실을 180도로 변신시켜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든 남성들이 있습니다.

거실 한가운데에 레드카펫처럼 길게 방수포와 천을 깔아놓는 사람들.

이어 스키장에 온 듯 스노보드를 탄 채 하얗게 깔린 눈 위를 쏜살같이 미끄러지며 현관 밖으로 나갑니다.

미국인 1인 미디어 제작자가 스키장에 굳이 가지 않고도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 끝에 유타 주의 한 눈밭에서 진짜 눈을 트럭에 싣고 온 뒤 집 안에 간이 슬로프를 조성했는데요.

별난 남성은 친구들도 초대해 집 안팎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스노보트 타기 삼매경에 빠집니다.

코스 길이가 짧은 게 아쉽기만 한 괴짜들.

집 안이 엉망이 되든 말든, 신나게 겨울 놀이를 즐겼네요.

▶ 아이스링크가 된 도로에서 스케이팅!

그런가 하면 이렇게 도로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긴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신고 도로 위에서 우아한 피겨 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는 여성.

이 소녀는 얼음을 지치며 카메라를 향해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거리가 스릴 만점 빙상장으로 변신한 곳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입니다.

최근 이곳을 강타한 폭풍과 추운 날씨 때문에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아이스 링크처럼 변해 버린 건데요.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은 잠시 잊은 사람들!

이색 아이스링크에서 한겨울 추위를 날리는 이들의 모습이 참 긍정적이네요.

▶ "내가 안 그랬어요" 시치미 떼는 견공

이번에는 덩치 큰 개가 푹신한 침대에 올라가 얼굴을 비벼대고 장난을 치며 난리법석입니다.

금세 깔끔하게 정돈된 이불도 다 헝클어지고 엉망이 됐는데요.

침대에는 올라가지 말라는 주인의 경고를 어기고 몰래 올라간 겁니다.

천방지축으로 날뛰며 침대에서 신나게 노는 견공.

조용히 이를 지켜보던 주인에게 딱 걸리자, 앞발로 얼굴을 가린 채 순한 양이 되는데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시치미를 뚝 떼고 연기하는 이 견공.

참 천연덕스럽네요.

박지윤 리포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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