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 왜 남학생이어야 하는가? 왜 여학생이어야 하는가?

노수민 기자 2016. 12.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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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대학이 일제히 수시발표를 했고, 26일까지 2차 추가합격을 발표했다.

참고로 남학생 전문 기숙학원의 올해 재원생수는 양지비상에듀 220명, 양평청솔 120명, 노블펜타스 110명, 남양주대일 50명 등이었고,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은 한샘여학생기숙학원 200명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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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한샘여학생기숙학원 © News1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지난 16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대학이 일제히 수시발표를 했고, 26일까지 2차 추가합격을 발표했다.

3차부터는 추가합격자 발표가 대부분 홈피가 아닌 전화 통지이기에 고3 학생들이 핸드폰을 꼭 쥐고 있는 모양새는 길거리에서도 자주 눈에 띈다.

오는 28일을 끝으로 수시 추가모집은 일단락되고, 31일~1월 4일까지 정시 가, 나, 다군 원서접수가 모두 끝이 나게 된다. 2017 수능을 치른 지 두 달도 안 된 이 시점. 이제 심판의 무대에 자신이 선 것이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은 여유있는 연말연시를 보낼 것이고, ‘안정’으로 정시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수험생들은 편하게 1월을 보내겠지만 ‘소신’이나 ‘위험’으로 정시에 지원 결심을 한 학생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일 것이다. 또한, ‘재수’를 결심하고 소위 ‘배짱지원’한 학생들은 벌써부터 2018 수능 수험서를 보며 본인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18 수능은 오늘로 D-324일. ‘재도전’의 꿈을 안고 11개월 재수의 길을 결심한 수험생들은 시내 재수종합반을 갈 것인지, 기숙학원을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기이다.

“제대로 공부를 하자!”라고 독하게 마음먹은 학생들은 기숙학원을 선택할 것이다. 핸드폰, 컴퓨터 등등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가 자연스럽게 차단되기 때문이다. 요즘 시대에 발맞추어 기숙학원도 전문화되어 가는 추세이다. 남학생 전문, 여학생 전문, 이과 전문 등 그 종류는 다양하다.

왜 많은 기숙학원에서 강제퇴소 규정에 남녀 이성교제가 포함될까? 그건 이성교제가 학습에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한샘여학생기숙학원 © News1

많은 학원들이 성적순으로 반 편성을 하지, 성별로 반 편성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같은 교실에 남녀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관리가 철저하다 하더라도 한 달에 한번 나가는 휴가 때 학생들끼리 어울리는 것을 막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그런 문제점을 안고 1년을 가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예방하여 1년 남짓 남은 기간을 수능에 매진할 수 있는 기숙학원은 남학생 전문,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이다.

국내에 남자 전문 기숙학원은 양지비상에듀, 양평청솔, 노블펜타스, 남양주대일, 이천탑클래스 등 5군데가 있고, 여자 전문 기숙학원은 한샘여학생기숙학원, 진덕여자기숙학원 2군데와 올해 1인1실을 내세워 새롭게 생긴 학림에듀여학생기숙학원, 해냄독학기숙학원이 새롭게 생겨 4군데가 됐다. 또한 이과 전문(이과만 특성화)으로 펜타스기숙학원이 있다.

참고로 남학생 전문 기숙학원의 올해 재원생수는 양지비상에듀 220명, 양평청솔 120명, 노블펜타스 110명, 남양주대일 50명 등이었고,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은 한샘여학생기숙학원 200명 선이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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