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황칠나무 묘목 인기

제주CBS 김대휘기자 2016. 12.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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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황찰나무가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인기를 끌면서 묘목 재배가 한창이다.

또 제주산 황칠나무 추출액은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황칠나무는 천연염색 재료로 활용되어 지난 달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한 업체에서는 전통개량 한복과 머플러 등이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황칠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함께 6차 산업으로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황칠묘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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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 추출액 식재료 인기..제주 황칠 양리효과 탁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황칠나무 묘목 식재 모습 (사진=자료사진)
제주산 황찰나무가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인기를 끌면서 묘목 재배가 한창이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사는 김모(49)씨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자신의 토지 9천여 ㎡에 황칠묘목 5천여 그루를 식재했다.

부산시 양정동에 사는 서모(52)씨도 지난 13일 제주시 함덕면 자신의 소유 토지 4,500㎡에 묘목 3천그루를 심었다.

이처럼 다른 지방 거주자들이 제주지역에서 황칠묘목을 심는 이유는 관리가 쉽고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지역의 토질은 황칠나무를 키우기에 매우 적합하고 다른 지방에 비해 성장속도가 3배 이상 빨라 경제수종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 제주산 황칠나무 추출액은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도내에서 황칠나무 추출액을 활용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황칠삼계탕을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청현이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창현은 지난해부터 국내 홈쇼핑과 수도권의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한 '황칠삼계탕' 누적판매액이 지금까지 약 31억여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일부 음식점에서는 황칠나무추출액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개발되고 있다.

실제로 제주시 노형동 일대 음식점에서는 황칠돼지갈비와 삼겹살소갈비와 낙지가 접목된 황칠갈낙탕 등이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황칠나무는 천연염색 재료로 활용되어 지난 달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한 업체에서는 전통개량 한복과 머플러 등이 선보이기도 했다.

제주황칠사업단은 오는 29일 제주대학 친환경 농산물인증센테에서 제주생명자원포럼 2016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약용작물 황칠나무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R&D 개발제품인 황칠흙보리 쌀국수 시식회를 비롯하여 황칠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도내 농민들이 개발한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황칠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함께 6차 산업으로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황칠묘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황칠전문가인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박사는 제주지역의 황칠나무는 해풍으로 인해 약리적 성분이 뛰어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망한 수종이라고 밝혔다.

황칠나무 묘목 문의: 농업회사법인 청연(☎010-6203-7747)

[제주CBS 김대휘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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