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niture] 목·허리통증 걱정말고 IT기기도 편안하게 쓰세요

이희수 2016. 12. 1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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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100대 발명품' 선정
등받이·다리받침 각도조절..다양한 색상·디자인 개선

■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보편화된 후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낮은 위치에 있는 휴대폰과 노트북PC 화면을 계속 같은 자세로 내려다보니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10년 69만9858명에서 2015년 86만9729명으로 24.3%나 증가했다.

하지만 IT 시대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하거나 TV를 시청할 때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성 의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레이지보이의 '리클라이너'가 대표적이다.

리클라이너는 등받이와 다리받침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의자다. 미국 브랜드 '레이지보이'가 최초로 개발했다. 레이지보이의 리클라이너는 1927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세기를 빛낸 세계 100대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허리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미국 척추교정협회의 공식 승인도 받았다.

의자의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다리받침을 앞으로 올라오도록 작동하는 기능은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만의 특징이다. 레이지보이의 이러한 설계 방식은 미국 특허청에도 공식 등록됐다. 다양한 리클라이너 종류도 눈길을 끈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모델은 '563 깁슨(Gibson)'이다. 이중 쿠션 시스템을 도입해 푹신한 쿠션감을 자랑한다. 색상은 베이지와 브라운 중 선택 가능하다.

'530 그레이슨(Greyson)'은 버킷 시트로 디자인된 리클라이너다. 등받이가 깊어 리클라이닝 기능을 사용해도 안정감이 느껴진다. 머리 부분의 각도를 0도에서 55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쇼파에 앉아 TV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커버는 세미 아닐린 가죽이 사용됐다. 고급스러운 천연 소가죽 질감이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게 특징이다.

비비드한 색상이 돋보이는 모델은 '740 바렛(Barrett)'이다. 이 제품은 착석 시 온몸을 빈틈없이 받쳐줘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게 장점이다. 1인과 3인 세트로 출시되기 때문에 4인 가족이 쓰기에도 좋다.

하얀 색상의 '718 베케트(Beckett)'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보통 하얀 색상 제품은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때가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718 베케트는 특수 코팅된 퍼포먼스 가죽으로 만들어져 관리가 용이하다는 게 레이지보이 측 설명이다. 다른 제품보다 아담한 사이즈로 출시돼 공간 활용도도 높다.

'512 피나클(Pinnacle)'은 임신부들에게 인기가 좋다. 등 부분뿐만 아니라 다리받침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레이지보이는 피나클 제품이 임신 기간 중 갑작스레 늘어나는 체중으로 인해 놀란 근육들을 이완시켜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512 피나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레이지보이의 베스트셀링 상품이기도 하다.

클레어 깁슨 레이지보이 생산팀 직원은 "전통적으로 레이지보이는 기능을 강조하는 다소 투박한 디자인이었지만 최근 모던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도입해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엔지니어팀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남다른 편안함과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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