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대변혁..송지효-김종국 하차, 강호동 출연 '논의 중'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16. 12.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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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하차하는 배우 송지효(왼쪽부터)와 가수 김종국. 그리고 ‘런닝맨’ 출연을 협의 중인 방송인 강호동. 사진 경향DB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변신을 택했다. 원년 멤버 김종국과 송지효가 빠지고 강호동을 포함한 새 멤버를 수혈한다.

김종국의 소속사 마루기획과 송지효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14일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다음 주까지만 <런닝맨> 일정을 잡았다. 두 사람은 각각 가수와 배우로서의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으로 <런닝맨> 하차를 결정했다.

김종국은 2010년 7월 <런닝맨> 첫 회부터 고정으로 출연했으며, 송지효는 이로부터 한 달 후 고정으로 합류했다. 최근 멤버 개리가 하차한 <런닝맨>은 7명의 고정 중 개리, 송지효, 김종국의 하차가 확정되면서 개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런닝맨> 측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유재석과 함께 ‘국민 MC’로 꼽히는 강호동의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역시 14일 “출연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의 출연이 확정되면 유재석과 강호동은 2007년 4월 종방한 <일요일이 좋다-X맨> 이후 10년 만에 예능에서 만나게 된다. 제작진은 강호동 외에 추가적인 멤버 합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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