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IoT 헬스 체지방계·체중계 출시

헬스장이나 병원 등에서 측정하던 체성분을 집에서도 편안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의료기기 제조사 인바디, 산업용 계량시스템 전문기업 카스와 협력해 각각 기가(GiGA)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헬스 체지방계와 체중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바디의 기가 사물인터넷 체지방계는 5초 만에 체중, 체지방량, 근육량, 신체질량지수(BMI), 내장지방레벨 5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신장 입력 등을 다이얼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특허 받은 엄지전극으로 상·하체의 정확한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

카스의 기가 사물인터넷 체중계는 카스가 자체 개발한 '무게를 측정하는 압력 센서(로드셀)'를 체중계 사방 모서리에 장착했다. 이를 통해 100그램 단위까지 정밀한 측정이 가능해 신체의 변화를 쉽게 감지 할 수 있다.

기가 사물인터넷 헬스 체지방계와 체중계는 기가 사물인터넷 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몸 상태 측정 결과에 대한 해석과 체성분 변화, 그래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비슷한 연령대의 평균 수지와 측정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KT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헬스 체지방계는 24만원, 헬스 체중계는 3만4000원으로 특별 할인판매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인바디, 카스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가 사물인터넷 홈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원재기자 nw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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