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731회 당첨자 "불과 3시간 전에 샀는데.." 깜짝 놀라

김동호 기자 2016. 12. 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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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추첨 3시간 전에 로또를 구매한 40대 회사원이 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12월 3일 저녁 5시 38분경, 회사원 이모씨는 복권방에서 로또를 샀고 불과 3시간만에 당첨금 6천여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실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등 당첨자(총 60명)를 배출한 모 로또 정보업체에 따르면 회원들이 동일한 로또 번호로 여러 장을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번호를 공유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는 수동구매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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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추첨 3시간 전에 로또를 구매한 40대 회사원이 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12월 3일 저녁 5시 38분경, 회사원 이모씨는 복권방에서 로또를 샀고 불과 3시간만에 당첨금 6천여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날 밤 이씨는 모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당첨용지 사진과 함께 후기를 전하며 “당첨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당첨용지 사진을 살펴보면 로또 추첨 당일 오후 5시 38분에 로또를 구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집에서 TV를 시청하다 로또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는 그는 모 로또 정보업체가 제공한 번호로 로또를 수동구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제공받은 로또번호를 친동생에게 보내준다”며 “만약 동생도 동일한 번호로 로또를 구매했다면 2등 더블당첨이 아니냐”며 기뻐했다.

이번 추첨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 최근 수동구매를 통해 로또에 당첨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모씨는 자신도 몇 년간 자동구매를 해오다가 한 달 전 우연히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를 알게 됐고 매주 번호를 제공받아 로또를 수동구매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등 당첨자(총 60명)를 배출한 모 로또 정보업체에 따르면 회원들이 동일한 로또 번호로 여러 장을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번호를 공유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는 수동구매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또 731회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2, 7, 13, 25, 42, 45’였으며 2등 당첨 보너스 번호는 ‘39’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5명으로 6천68만원씩 받게 되며,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23억4천47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7명 중 수동 당첨자는 5명, 자동 당첨자는 2명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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