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동산 시장, 어떻게 변화할까?

온라인 뉴스팀 기자 2016. 12. 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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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영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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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람들 마음 한 편에는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가득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잡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자산 투자와 부동산과 관련한 영역 또한 마찬가지다. 빌딩임대관리 및 부동산 자산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부동산 회사 후율에서는 안 그래도 예측하기 힘든 국내 부동산 전망에 대해 정용철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중개법인 후율의 정용철 대표는 우선, 가계부채 비율이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가계부채 규모가 2016년 2/4분기에 전년 동분기와 대비해 123조 원 증가한 1,257조 원을 기록한 점을 들어 2017년에는 1,50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한 것. 또한, 증가세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닌 저소득층과 중산층 중심의 부채상환용, 생활비 목적이라는 점이 심각한 사안이라고 이야기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기정화된 사실이며,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정용철 대표는 전망했다. 미국이 올해 말과 내년에 2~3차례 금리인상을 실시할 경우, 한국은행 또한 외국자본 이탈을 막기 위해 국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짚어 가계부채로 인한 상환부담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견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2017년 부동산 적정 매입 시점은 하우스푸어의 부동산 급매 처분 가능성이 높아지는 2017년 말 이후로 예측했다. 또한, 앞으로 부동산 개발정보나 지역 발전 가능성 등의 향후 가치를 판단해 투자하는 것을 지양하고 투자금 대비 임대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기준점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용철 대표는 국내 경제 상황의 지표를 분석했다. 4~50대 소득이 가계동향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소비심리지수는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퇴보했다고 분석했다. 청년실업률 수치 또한 1999년 이후 최고이며, 정치적 상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부동산자산이나 금융자산을 처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정 대표는 말했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분석으로 옥석을 가려 스스로의 자산 관리를 해야 한다는 조언 또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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