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플라자, 모다아울렛으로 무단 변경"

전남CBS 박형주 기자 2016. 12. 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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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신대지구 인근에 세우고 있는 '순천만플라자'가 당초 약속을 깨고 대형 패션상설할인매장으로 운영될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와 이복남 순천시의원에 따르면 순천만플라자는 해룡면 신대지구 인근 성산역 주변에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이다.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은 최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이는 순천시를 기망하고 법을 어긴 행위이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순천시가 빠른 시일 내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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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남 순천시의원 "순천시 기망행위"
건설이 한창이 순천만플라자(사진=전남CBS 박형주 기자)
전남 순천 신대지구 인근에 세우고 있는 '순천만플라자'가 당초 약속을 깨고 대형 패션상설할인매장으로 운영될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와 이복남 순천시의원에 따르면 순천만플라자는 해룡면 신대지구 인근 성산역 주변에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이 만 5천 668㎡로 이마트 순천점의 1.5배 규모다.

애초 사업주 김 모씨는 지난해 3월 순천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당시 직영이나 임대 방식으로 의류아울렛 매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1월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지 않으며 대형할인매장으로 업태를 바꾸지 않는다는 확약서를 순천시에 제출했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의 유사업종 중복을 피하고 지역상권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내용의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해 순천시의 허가를 얻어냈다.

순천만플라자는 그러나 지난 9월 '모다아울렛' 측과 경영제휴협약을 맺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상호나 경영, 서비스지원, 매장구성, 카드사용 등은 모다아울렛에서 담당한다는 내용으로 실질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다.

'모다아울렛'은 지난 2002년 대구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12개 지점을 두고 있는 전국적인 패션 아울렛 그룹이다.

규모는 인근 광양 LF스퀘어보다 작지만 대형 패션상설 할인매장이라는 매장의 성격은 흡사하다.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은 최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이는 순천시를 기망하고 법을 어긴 행위이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순천시가 빠른 시일 내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대규모 점포 변경 등록에 따른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 등 제반 절차를 다시 처음부터 밟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같은 변경 사실을 지난달에서야 알았다"며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해명했다.

[전남CBS 박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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