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창당.."국민 중심의 정치"

오미란 기자 2016. 11. 30.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늘푸른한국당이 30일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주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권력을 최순실 일당에게 넘겨버렸다. 공범 새누리당도 이를 방조해 왔다"며 "이제는 공권력에 의해 짓밟힌 민초들이 이 나라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당위원장에 고동수 전 도의원·현덕규 변호사 선출
30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왼쪽부터)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 현덕규·고동수 공동제주도당위원장,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16.11.3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늘푸른한국당이 30일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주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창당대회에는 이재오·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발기인 109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당위원장으로는 그동안 창당작업을 이끌어 온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과 현덕규 변호사가 공동 선출됐다.

늘푸른한국당은 창당취지문을 통해 "권력자들의 잇단 부정부패로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목표로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4대 정책으로는 Δ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Δ행정구역 개편으로 선거·교육·정당제도 혁신 Δ동반성장으로 소득격차 해소 Δ남북 자유왕래로 통일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30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왼쪽부터) 현덕규·고동수 공동제주도당위원장, 이재오·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2016.11.3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권력을 최순실 일당에게 넘겨버렸다. 공범 새누리당도 이를 방조해 왔다"며 "이제는 공권력에 의해 짓밟힌 민초들이 이 나라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당원들이 주인이 돼서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민주주의가 아무리 위협받더라도 힘을 합친다면 우리의 소원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늘푸른한국당은 이날 창당대회 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mro1225@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