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창당 "정의·공평·행복 실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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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이 30일 제주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정치와 변화의 중심에 설 것임을 밝혔다. 제주도당은 이어 창당취지문에서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로 경제 정의와 법치 정의가 무너졌고,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며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양극단 정치를 혁파하고 중도가치와 국민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새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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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늘푸른한국당이 30일 제주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정치와 변화의 중심에 설 것임을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창당대회에는 이재오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발기인 109명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당 위원장에는 현덕규 변호사와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재오 창당준비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해 준 대통령의 권력을 최순실이라는 개인에게 넘겼다”며 “이는 헌법정신을 부정한 한 것이다. 이제는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을 넘겨받았으면 잘해야지 장관이며 국무위원들을 갈아치우고, 주사를 맞고, 말 좀 탄다고 명문대에 보내고 이게 말이 되느냐. 제주도 학생들은 전부 말을 잘 탄다. 이 학생들도 명문대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국정농단 사태를 비판했다.
또 “박 대통령 4년간 뭐했느냐. 역사책을 국정으로 한다며 국민에게 혼란을 줬다. 국정교과서에서 아버지 친일을 미화하고, 제주 4·3 사건을 왜곡했다. 이미 추념일로 지정됐음에도 제주도 사람들이 전부 남로당이었던 것처럼 쓰면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재오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누리당도 국정농단 세력과 공범이다”며 “그런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이어 창당취지문에서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로 경제 정의와 법치 정의가 무너졌고,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며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양극단 정치를 혁파하고 중도가치와 국민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새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대 창당 목표로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제시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올 연말까지 전국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후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도당은 창당대회를 끝낸 뒤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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