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추모공원 고갯길 '설해 예·경보' 안전대책 마련

허상천 2016. 11. 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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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들여 기장군 정관 추모공원 앞 고갯길에 ‘설해 예·경보 및 자동 분사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해 동서고가도로와 구포대교 진출입 비탈길 2곳에 처음 설치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재난관리기금 2억원을 16개 구·군에 지원해 친환경 제설제 및 제설 장비를 만덕동 등 고갯길과 동서고가도로 학장 램프 등에 비치토록 하는 등 결빙 취약 지역 및 상습 교통 통제구역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폭설이나 한파가 발생할 경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하철과 시내버스 연장 운행, 택시부제 해제, 도로전광판이나 버스정보안내판 등을 통해 기상 및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갯길과 고지대 등 취약지점 99곳에는 제설함 사전 배치와 전진기지 배치로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2월1일 오후 4시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한파·폭설에 대비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소방안전본부 등 30여개 관련부서 및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재난 상황에 대비한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강구하는 등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대설, 한파 등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 겨울철 기상 전망과 시의 재난 상황 대응 총괄보고에 이어 ▲ 구·군별 대응 준비 사항 및 유관 기관의 추진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논의된 기관별 우수 추진 사항은 공유하고, 미비점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보완해 사전예방을 철저히 하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관리 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기간으로 정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구·군별 제설 대책, 교통소통 대책,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 취약계층 한파 대책 등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신속한 상황판단회의,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등) 운영 ▲ 협업 기능을 활용한 재난관리 활성화 ▲ 인명피해 우려 시설(지역) D/B 구축과 집중관리 ▲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 가동 ▲ 한파 대응 취약계층 특별관리 ▲ 민관 및 유관기관 협조, 대 시민 홍보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영철 시민안전실장은 “경사 지역이 많은 부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제설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시민들도 눈이 내릴 때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쓸기’ 등 자발적인 재난 예방 및 복구 작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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