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드] 프랑스마을서 즐기는 와인
바베퐁차. /사진=임한별 기자 |
◆바베퐁차, 미식가들 입맛 사로잡는 ‘심야식당’
‘바베퐁차’는 바텐더 출신 강호, 소믈리에 출신 장정욱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공간으로 일본 TV드라마 <심야식당>이 콘셉트다. 바비큐·퐁뒤, 와인과 위스키, 포장마차 세가지 키워드로 만든 상호명처럼 이곳은 와인과 위스키에 잘 어울리는 바비큐와 퐁뒤를 파는 포차다. 와인과 위스키라는 단어에 주눅 들지 말자. 캐주얼한 식당으로 꾸며 혼술(혼자 마시는 술)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꽤 많다.
매장 내부는 다양한 와인병으로 꾸몄다. 바텐더 및 소믈리에 출신이 꾸민 곳이니 만큼 와인셀러도 가게 규모에 비해 큰 편이다. 특히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바(Bar)는 다른 곳보다 유난히 길고 널찍하다. 좁은 바에선 음식이나 술을 편하게 먹기 힘든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메뉴는 크게 바비큐, 퐁뒤, 탕류와 파스타로 나뉜다.
모둠 바비큐도 빼놓지 말아야 할 메뉴다. 사과나무로 훈연한 바비큐는 그윽한 향으로 식욕을 돋운다. 베이컨, 등갈비, 양갈비, 안심, 닭다리 등 다양한 부위의 바비큐가 준비된다.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구성한 와인리스트도 눈길을 끈다. 흔하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들로만 구성됐다. 바베퐁차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프랑스 남부 론 지역 와인을 중점적으로 넣었으며 스페인과 미국 와인 등 국적도 다양하다. 가볍게 마시기엔 최근 뜨고 있는 칵테일 진토니카도 좋다. 진과 토닉, 허브에 취향대로 다양한 가니쉬를 넣는 술로 와인잔 형태의 벌룬 잔에 제공된다.
메뉴 오일 퐁뒤(2인) 4만9000원, 모둠 바비큐(2~3인) 4만9000원, 라임피치 진토니카 1만2000원
영업시간 17:00~02:00 (일요일 휴무)
전화 02-599-5120
수불. /사진제공=수불 |
◆수불, 한식 기반 퓨전 음식과 술의 조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캐주얼 코리안 다이닝바 ‘수불’은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는 한식 기반의 퓨전 음식을 자랑한다. 점심에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정식 메뉴를 판매하며 흑임자치킨, 고추장스테이크, 수삼떡갈비 등 메뉴 구성이 다양한 편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과 전통주를 구비해 저녁에는 술과 요리를 즐기는 손님이 많다.
유다. /사진제공=유다 |
◆유다, 편안한 분위기서 즐기는 이자카야
편안한 분위기의 이자카야로 서래마을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유다’는 사시미, 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지만 그중 야키도리(꼬치)가 베스트다. 닭가슴살명란마요네즈, 아스파라거스삼겹말이를 비롯해 취향에 따라 재료 선택이 가능하다. 저녁에는 인근에 위치한 2호점까지 만석이 될 정도로 찾는 이가 많다. 작은 사이즈의 룸이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적합하고 홀로 술 한잔 마시러 오는 혼술족에게도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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