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시장의 숨은 블루오션..'키즈'를 잡아라

김하늬 기자 2016. 11.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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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가구시장이 연평균 20~30%대 고공성장을 지속하면서 업체간 시장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공룡 이케아가 국내 진출 이후 관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현대리바트, 까사미아, 일룸 등 국내 주요 가구브랜드들도 키즈라인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서면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플렉사, 벤키즈 등 글로벌 키즈가구 브랜드에 비해 평균 3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키즈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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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20~30%대 성장세..이케아 및 국내 브랜드들, 제품라인업 강화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연평균 20~30%대 성장세...이케아 및 국내 브랜드들, 제품라인업 강화]

현대리바트의 '리바트키즈' 제품 '숲속의오두막'

영유아 가구시장이 연평균 20~30%대 고공성장을 지속하면서 업체간 시장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공룡 이케아가 국내 진출 이후 관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현대리바트, 까사미아, 일룸 등 국내 주요 가구브랜드들도 키즈라인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서면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가구시장은 연간 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삼촌, 이모가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연다는 ‘에잇포켓’(Eight Pocket)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국내도 저출산 사회에 진입하면서 아이에 대한 씀씀이는 커지고 있어서다.

현대리바트는 영유아전용 가구브랜드 '리바트키즈'의 매출이 올들어 전년대비 3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리바트키즈는 중저가 위주의 키즈가구 시장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콘셉트를 내걸고 승부수를 띄웠다. 리바트키즈는 전제품 E0등급 목재 사용, 친환경 도료, 친환경 인증 부속품 등을 사용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플렉사, 벤키즈 등 글로벌 키즈가구 브랜드에 비해 평균 3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키즈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샘도 2009년부터 어린이 전용 브랜드 '샘키즈'를 통해 수납장, 책상 등을 판매해왔다. 샘키즈의 대표 상품인 어린이수납장 '샘'의 경우 누적판매량 약 130만을 돌파했다. 한샘의 전체 매출에서 키즈제품의 매출비중은 약 6%대로 추산된다. 1000억원 규모다.

일룸 키즈라인 '캐빈 시리즈'

일룸도 영유아 가구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땅콩책상'으로 유명한 '팅클2 피넛책상'을 비롯해 링고, 피코 등 어린이 의자, 벙커베트 '캐빈'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일룸의 전체 매출 중 유아동 가구 매출 비중은 약 12%에 달하며, 올들어 전년대비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까사미아도 지난해부터 키즈·주니어 가구시리즈 '드리머'와 '까사미아 키즈앤주니어'를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가정마다 아이의 수는 적어도 좋은 제품으로 잘 키우겠다는 수요가 많아 키즈가구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구브랜드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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