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뉴스] '바람아 멈추어다오~' 外

2016. 11. 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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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을 찾은 백로들이 추위에 몸을 잔뜩 움츠립니다.

어제부터 찬 바람과 함께 찾아온 겨울 날씨에 미동조차 없는데요.

광주시 서구에선 길을 나선 행인이 강한 돌풍에 거리 낙엽들이 흩날리자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매서운 바람을 피하고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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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넘어진 트럭 주변에 수탉들이 뛰어다닙니다.

중국 구이저우성 쭌이의 한 고속도로에서 수탉 7백 마리를 싣고 가던 트럭이 과일 운반용 화물차와 충돌한 건데요.

이 사고로 수탉들은 닭장을 탈출해 순식간에 주변으로 흩어졌고.

난장판이 된 현장엔 경찰 20명이 출동해 달아난 도망간 닭을 잡아들이느라 두 시간 넘게 애를 먹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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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복서가 세계 챔피언으로 거듭나며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해나가는 권투 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죠.

영화 록키가 개봉 40주년을 맞았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계단에서 한 남성이 두 손을 번쩍 듭니다.

이곳은 1976년 개봉한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이 계단을 뛰어 올라가 두 손을 치켜드는 장면을 촬영했던 명소인데요.

10년 전,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도 록키의 속편 제작 발표를 위해 이곳을 다시 찾아 같은 포즈를 취하기도 했는데요.

불굴의 도전과 성공 신화로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록키.

여전히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웅으로 남아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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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옆에 놓인 거대한 코끼리 조형물과 연못 안에 있는 카우보이 소년의 조각품이 눈길을 끄는데요.

중국 저장성의 한 남성이 자신의 채소 농장을 개인 정원으로 바꾼 겁니다.

그림을 좋아한다는 이 남성은 동화 속 나라 같은 정원을 만들기 위해 무려 10년 동안 조형물을 다듬고 조경을 하는 등 정성을 들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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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창사의 한 아쿠아리움에 사는 멸종위기종 흰 고래 '벨루가' 가족입니다.

둥근 얼굴에 귀여운 외모가 특징인데요.

어미 벨루가는 지난 2010년 러시아에서 수컷과 함께 이곳으로 건너와 지난 9월 귀여운 새끼를 낳았는데요.

새끼 벨루가는 인공 번식으로 태어날 경우 생존률이 낮은데, 2개월 된 이 벨루가는 현재 체중이 백 킬로그램에 길이가 약 1.7미터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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