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총 청약자수 400만 돌파 확실시..작년보다 10일 빨라

조성신 2016. 11.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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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총 청약자수가 지난해보다 10일 가량 빨리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택업계는 이달 30일 전후로 총 청약자수 4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안에 총 청약자수가 400만명을 돌파한다면 지난해 403만3375명을 기록한 12월 9일 보다 10일 가량 빠른 것이다. 400만명 돌파 기간이 단축된 만큼 지난해 총 청약자수인 415만6032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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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총 청약자수가 지난해보다 10일 가량 빨리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7일 현재 전국 아파트 총 청약자수는 386만9253명(공공분양, 공공임대, 오피스텔 제외)이다. 당초 주택업계는 11월 중순이면 4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 발표에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발급 중단,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 개편 등에 따른 시장위축으로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주택업계는 이달 30일 전후로 총 청약자수 4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5일 전국에서 30곳이 넘는 모델하우스가 개관하고 이달 안에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달 안에 총 청약자수가 400만명을 돌파한다면 지난해 403만3375명을 기록한 12월 9일 보다 10일 가량 빠른 것이다.

전국 아파트 총 청약자수 추이(단위: 명)
400만명 돌파 기간이 단축된 만큼 지난해 총 청약자수인 415만6032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만 그동안 청약 인기지역들이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전매제한 기간 강화, 1순위 자격 제한,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돼 청약자들이 눈치보기에 나설 수 있어서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규제 여파로 청약자들의 관망세가 현실화되면 청약자수 감소는 물론 12월로 예정돼 있는 단지들의 분양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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