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푸른바다의 전설' 20일 감독판 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는 '푸른바다의 전설'이 수목극 1위로 데뷔한 것을 기념해 오는 20일 1~2회의 감독판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20일 오후 2시20분부터 4시50분까지 150분간 방송되는 '푸른바다의 전설' 감독판에는 본방송에 담기지 않은 미공개 내용이 1회와 2회 각 8분씩 더 담긴다.

SBS는 "초반부터 20회에 육박하는 시청률에 보답하고자 감독판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푸른바다의 전설'은 지난 16일 첫회 16.4%, 17일 15.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경쟁작인 KBS 2TV '오 마이 금비'와 MBC TV '역도요정 김복주'는 5% 전후의 시청률로 '푸른바다의 전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쓰는 '푸른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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