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축소

김창성 기자 2016. 11.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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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 등의 여파로 주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또 시장 과열로 주요 조정대상 지역이었던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과천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 및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의 경우 부산은 그동안 가격 상승 피로감과 11.3 대책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대구·경북·충남 등은 공급물량 적체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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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DB
계절적 비수기 등의 여파로 주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미대선 결과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 정치, 경제적 불안요소와 11.3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 됐다. 또 시장 과열로 주요 조정대상 지역이었던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과천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 및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5%)은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의 경우 부산은 그동안 가격 상승 피로감과 11.3 대책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대구·경북·충남 등은 공급물량 적체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9%) ▲부산(0.21%) ▲서울(0.08%)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 ▲경북(-0.10%) 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양호해 전세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수요는 감소하고 국지적으로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와 시세차익 목적으로 투자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전세공급 증가로 상승세가 둔화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 및 경기는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4%)은 부산·대전·제주 등은 거주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충남은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되고 대구와 경북 등 신규 입주가 계속된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19%) ▲부산(0.16%) ▲전남(0.11%) ▲충북(0.10%)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경북(-0.0
4%) ▲울산(-0.03%) ▲충남(-0.03%) 대구(-0.0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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