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20분대, '규제대상' 비켜나.. 3.3㎡당 800만원대 분양

고석태 객원기자 2016. 11. 1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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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라온프라이빗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분양시장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전매 제한기간 연장, 1순위 자격 및 재당첨 요건 강화 등의 규제를 받게 된 서울 강남권과 과천 분양시장에는 상당한 충격이 예상되는 반면 규제에서 비껴난 지방과 경기, 인천 민간택지내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11.3 부동산대책 주요 골자는 주택시장에서 과열이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지역과 유형을 선정, 조정 대상지역에 대해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청약자격과 재당첨 제한 등을 적용해 과도한 부동산 단기 투자수요의 유입은 막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구도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라며 "수급불균형에 따른 집값 상승도 전망된다. 은행들의 아파트 중도금 대출(집단대출) 심사가 이전보다 한층 까다로워져 건설사들은 아파트 공급물량을 점차 줄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2~3년후 입주되는 아파트는 공급량 감소로 인해 매매가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11.3 부동산규제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일부 지역들은 풍선효과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강남권 접근이 수월한 대단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이번 대책이 나온 이후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수도권의 신규 분양 단지에는 청약 예정자들이 대거 몰리고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풍선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라온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216 일원에 분양 중인 '남양주 라온프라이빗'의 경우에도 규제대상에서 비켜나 투자자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 단지의 공급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29개동으로 건립된다. 2001가구 모두 중소형(전용면적 59~84㎡)으로 건설되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강남권 접근이 편리한 교통망이 최대 강점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화도IC를 이용하면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으며 경춘선 천마산역, 마석역과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2020~2021년 제2외곽순환도로(예정)가 개통되면 광역 교통망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공립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농협, 우체국, 병원,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저층은 복층 구조와 테라스형으로 구성하여 2층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주택 내부는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4-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코너 평면의 거실은 2개면에 창문을 둬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지하 스튜디오는 자녀의 놀이공간이나 개인 작업실로 쓰기 좋다. 22㎜ 로이유리를 시공해 단열 성능이 우수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 여름철엔 냉방비, 겨울철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다. 피트니스센터, 3300여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아름다운 공원을 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도서관, 가족을 위한 자연공원과 캠핑데크, 물소리 마당 등이 있다. 단지 내부 곳곳에 200만 화소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했다. 무인택배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 콜 시스템,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도 적용했다. 또한, 범죄를 예방하는 설계기법을 적용해 셉테드(CPTED) 인증을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도 저렴하다. 강남 및 잠실까지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파트 대부분은 3.3㎡당 1000만원을 호가 하는 반면 이 아파트는 800만원대로 저렴하다"며 "따라서 입주시에는 가격상승까지 기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분양문의 1600 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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