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향수, 中 가품 논란에 정품 인증 시스템 도입

패션 에디터이형준 2016. 11.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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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의 ‘지디 오 드 뚜왈렛(GD Eau De Toilette)’, 일명 지디 향수가 최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가품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6월 런칭 이래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만 하루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록적인 판매고를 세우고 있는 지디 향수가 향수로는 이례적으로 가품까지 등장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에 문샷은 가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과 가품 구별법을 안내하고 위조 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정품 인증제도를 시행했다.

지디 향수 가품은 정품과 달리 내용물이 누런빛이 돌고 정품의 향과는 매우 상이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취가 심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설명 문구에서 다수의 오타가 발견됨은 물론 단상자의 지류가 노란색의 저 사양 재질로 구성돼 있으며 캡의 내장 부분에 이중 장치가 없어 육안으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현재 출고되고 있는 지디 오 드 뚜왈렛의 단상자에는 정품을 보증하는 히든 태그가 부착돼 있다. 히든 태그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하면 정품인증 여부는 물론 제품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개의 정품 라벨 당 인증 횟수를 제안해 라벨 복사를 방지했고 라벨 중복 사용 시 위치기반 기술을 통해 가품 공급자를 적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샷 담당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이 저가의 원료와 재료로 만들어지게 되면 부작용이 크다”며 “이번에 도입한 정품 인증 제도가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셉부터 출시까지 지드래곤의 의견이 반영된 지디 오 드 뚜왈렛은 유니크한 향기와 오랜 지속력으로 높은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문샷은 이번 가품 논란에 대해 발 빠르게 정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제품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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