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향수 中 '짝퉁' 습격에 정품인증제 대책

뉴스엔 2016. 11.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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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가이 기자]

YG PLUS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moonshot)에서 지드래곤(G-Dragon)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지디 오 드 뚜왈렛(GD Eau De Toilette), 일명 지디 향수가 중국에서 등장한 가품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디 향수는 정식 판매 전부터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하루 매출 1억 원 달성, 완판 후 재입고 1시간 만에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설립 이래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의 향수’ 라는 이슈성 그리고 시트러스, 마린우디 계열 유니섹스 향수로 유니크한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몰이가 이어졌다. 특히 지드래곤이 ‘MBC 무한도전-무한상사’에 출연했을 당시, 지디 향수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중국 고객들은 지디 향수 구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문샷 가로수길, 삼청동 매장에서 향수를 구매하거나 다량을 예약하는 등 지디 향수 판매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심지어 최근 중국에서는 위조 상품까지 등장하며 지디 오 드 뚜왈렛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특히, K-뷰티 열풍의 이면에 등장한 중국의 '짝퉁 이슈'로 국내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향수’까지 가품이 등장한 건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이에 문샷은 가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과 가품 구별법을 안내하고 위조 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정품 인증 제도를 발 빠르게 시행했다.

지디 오 드 뚜왈렛 가품은 정품과 달리 내용물이 누런빛이 돌고 정품의 향과는 매우 상이하고 탁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변취가 심하다. 설명 문구에서 다수의 오타가 발견되는 것은 물론, 단상자의 지류가 노란색을 띠는 저 사양 재질이고 캡의 내장 부분은 이중 장치가 없고 조악해 육안으로도 가품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출고되는 문샷의 지디 오 드 뚜왈렛의 단상자에는 정품을 보증하는 히든 태그가 부착되어 있다. 히든 태그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하면 정품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중국 내의 로컬 마켓에도 등록이 되어 있어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다운 받을 수 있다. 1개의 정품 라벨 당 인증 횟수를 제한해 라벨 복사를 방지했고 정품 라벨을 중복적으로 사용 시, 히든 태그에 적용된 위치기반 기술을 통해 불법 유통 경로를 역추적해 판매 장소 파악과 더불어 가품 공급자를 적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샷 담당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저가의 원료와 재료들로 만든 가품을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크다. 이번에 도입한 정품 인증 제도가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YG)

뉴스엔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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