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골프여행]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시, 골프·온천·쇼핑..3박자 갖춘 '명품 CC'

2016. 11. 14. 04: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코스가 남향으로 이뤄진 데일리 미즈나미CC 전경
기후현은 일본 열도 중앙부에 있다. 오랫동안 간사이와 간토를 연결하는 교차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위도 상으로 후쿠오카와 동일하다면 이해하기 쉽다.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와 함께 대자연이 발달해 있어 겨울 여행지로 인기다.

기후현 미즈나미시에는 약 12개의 명문 골프장이 있다. 도요타자동차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몰려 있고 골프 비즈니스를 즐기는 문화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골프장이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한겨울 한낮 기온은 15도 정도로 라운딩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특히 데일리미즈나미 컨트리클럽은 겨울철 라운딩을 대비해 모든 홀이 남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1년 내내 이곳은 골퍼들의 왕래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 프로골프 안선주, 이보미 등이 일본골프용품 체인점인 GOLF5에서 주최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한 곳이기도 하다.

7개 연못과 2개 크리크 도전 욕구 불태워

데일리 미즈나미 컨트리클럽은 기후현 미즈나미시에 있다. 코스는 18홀이 전부 남향의 구릉지에 넓고 여유롭게 펼쳐져 있다. 전 코스가 남향이기에 한겨울에 따듯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봄에는 새하얀 목련꽃을 시작으로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나무를 비롯해 활엽수가 수놓는 멋들어진 단풍이 펼쳐져 편안함과 힐링을 안겨준다.

코스 전체는 고저차 없이 플랫하게 완성되어 있다. 프로투어 경기를 의식한 얼룩말 단면 모양의 페어웨이는 완만한 언듈레이션이 있다. 그 양사이드 러프는 크고 작은 마운드가 깔끔한 유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코스 내 7개의 연못과 2개의 크리크는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그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루는 코스 설계는 플레이어의 도전정신을 더욱 고취시킨다. 코스관리가 잘되어 있다. 빠른 그린의 벤트 원 그린은 아메바형으로 2단, 3단의 언듈레이션이 있어 스릴만점의 퍼팅을 즐길 수 있다.

온천욕으로 운동 피로 풀어

골프장 안에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골프장 이용이 편리하다. 지난 6월 개장한 리조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맘껏 골프를 즐긴 후 여유롭게 온천을 이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본의 온천은 두 가지가 있다. 뜨거운 온천수에 찬물을 섞어 온천을 하는 경우가 있고 차가운 온천수를 데워서 온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 미즈나미 대욕장은 차가운 온천수를 데워서 이용한다. 그래서 대욕장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로 제한된다. 리조트 바로 옆에 스타트실과 클럽하우스 식당과 대욕장이 마련되어 있고 50m 거리에 골프연습장이 있어 동선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라운딩 후 좀 무료하다 싶으면 인근에 도키 프리미엄 아웃렛에 다녀올 수 있다. 3시간 자유 관광으로 호텔에서 약 30분 소요되고 차량비로 1인당 4만5000원이 추가된다. 웅대한 로키산맥으로 둘러싸인 미국 콜로라도의 아름다운 도시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도키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멋진 경관을 감상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골프매장에는 머싱웨어,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나이키골프 등 유명 상품들을 할인 특가에 살 수 있다. 8% 세금을 면제받는 곳도 많다. 물론 여권을 가지고 가야 한다.

조아트래블(02-733-1155)에서 기후현 골프상품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 출발 당일, 귀국일 18홀 라운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중에 한해 9홀 서비스(카트 포함) 제공. 아시아나, 대한항공 이용. 중식만 불포함. 주중 3박 4일. 요금은 114만원. 4박 5일 134만원이다.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