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1월 첫 주말 '스키장 뜨고..단풍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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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인 5일 주요 스키장에는 흐린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스키어들이 찾아 원색의 물결을 이뤘다. 지난해보다 23일이나 앞당겨 개장한 스키장들은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현재 기온이 영상 8~10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한 날씨에다 잔뜩 흐려 지난해 개장 첫 주말에 비해 입장객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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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인 5일 주요 스키장에는 흐린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스키어들이 찾아 원색의 물결을 이뤘다.
단풍 끝물인 설악산 등 유명산에는 지난주보다 인파가 줄었으나 등산 위주의 입장객들이 몰려 만추의 정취를 즐겼다.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지난 4일 도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평창군 용평리조트, 보광 휘닉스파크와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에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스키 마니아들이 몰려 '설원 질주'의 갈증을 풀었다.
지난해보다 23일이나 앞당겨 개장한 스키장들은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현재 기온이 영상 8~10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한 날씨에다 잔뜩 흐려 지난해 개장 첫 주말에 비해 입장객이 크게 줄었다.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200여명의 스키어들이 입장, 오랜만에 설원을 누볐다.
스키장 관계자는 "너무 일찍 개장한 탓에 오늘 하루 입장객이 지난해 개장 첫 주말 2천50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700~8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도 같은 시간 지난해 500명보다 줄어든 400명가량이 입장했다.
매표소 관계자는 "3개 스키장이 동시에 개장한 데다 날씨가 너무 포근해 입장객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도 오전 11시 현재 지난해 50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100명가량이 입장했다.
웰리힐리는 개장 첫날인 4일에 이어 5일도 리프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장비 렌털은 1만원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지난 주말 1만5천여명보다 다소 줄어든 1만3천여명이 입장했다.
오대산 월정사 매표소를 통한 입장객도 이날 하루 8천여명으로 추산돼 지난 주말 1만3천명보다 크게 줄었다.
매표소 관계자는 "단풍이 거의 져 등산 위주의 입장객들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춘천 남이섬과 강릉 경포대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행락객이 찾아 휴일 하루를 즐겼다.
주말 서울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에 분노한 국민들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강원도 원주와 강릉에서도 정권 퇴진 촉구 결의대회가 열린다.
'정권퇴진 촉구 원주시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4시 원주시 일산동 강원감영 앞에서 '국민기만·국정농단·민주주의·헌정 질서 파괴 박근혜 퇴진 촉구 원주시국대회'를 열고 정권퇴진을 촉구키로 했다.
민중총궐기 강릉투쟁본부도 같은날 오후 5시30분 강릉시 대학로 안 사거리에서 '정권 퇴진 강릉 시국대회'를 열 예정이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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