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지금] 서울 재건축아파트값 8개월만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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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주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이 8개월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개포동 주공1단지와 개포주공4단지는 아파트값이 500만~3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도봉은 재건축사업 기대감으로 창동 상계주공17·18·19단지가 500만~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 전셋값은 500만~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노원은 중계동 주공4단지, 상계동 보람 등이 50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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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주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이 8개월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반아파트값은 오름세가 계속됐지만 상승폭은 2주 연속 떨어져 0.06%를 기록했다. 3일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이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사진=머니S DB |
◆서울 재건축아파트값 하락전환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일주일 사이 0.12% 떨어졌다. 강남은 전체 아파트값이 0.07% 하락했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개포동 주공1단지와 개포주공4단지는 아파트값이 500만~3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마포 0.28% ▲중구 0.27% ▲도봉 0.23% ▲성동 0.18% ▲구로 0.15% ▲관악 0.13% 등은 집값이 상승했다. 마포는 성산동 월드타운대림, 대흥동 마포태영이 1000만~3500만원가량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져 매매가격을 끌어올렸다. 도봉은 재건축사업 기대감으로 창동 상계주공17·18·19단지가 500만~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5%의 상승률을 지속했다. ▲일산 0.12% ▲중동 0.09% ▲판교 0.07% ▲분당 0.03% ▲파주운정 0.03% 순으로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과천 0.32% ▲파주 0.12% ▲의정부 0.11% ▲시흥 0.09% ▲광주 0.09% ▲수원 0.08% ▲고양 0.07% ▲성남 0.07% ▲광명 0.05%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 전셋값도 휘청… 강북은 오름세
강남은 전셋값도 내렸다. ▲강동 -0.39% ▲서초 -0.04% ▲강남 -0.01%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가 예정되면서 저가매물이 출시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 전셋값은 500만~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서초는 잠원동 한신11차, 서초동 진흥 등은 전셋값이 3000만~5000만원가량 낮아졌다. 강남은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의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강북은 ▲중구 0.30% ▲노원 0.17% ▲구로 0.15% ▲마포 0.15% ▲영등포 0.14% ▲은평 0.09%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노원은 중계동 주공4단지, 상계동 보람 등이 50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구로는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고척동 고척파크 푸르지오 등이 2000만~2500만원가량 오른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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