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부동산 대책'에도 연내 전국서 8만여 가구 분양

조성신 2016. 11.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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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과 다음달 ‘1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8만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5㎡, 1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 59~105㎡, 1162가구 등 총 2945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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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과 다음달 ‘1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8만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3일 전매제한 강화, 1순위 자격·재당첨 제한 등 예상 보다 강력한 투기세력 억제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역별로 규제의 범위와 강약이 갈려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은 기존 시장보다 더욱 꼼꼼하게 자금계획이 세워야할 것이란 게 주택업계의 시각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11~12월) 전국에는 8만122가구(임대제외)가 쏟으질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12만4142가구) 보다 35% 감소한 물량이다. 하지만 9~10월(7만4993가구) 보다는 7%(5129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 공급량은 수도권이 4만5378가구, 지방이 3만 4744가구다. 특히 이번 대책의 조정대상지역에서도 2만7000여 가구가 포함돼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세심한 자금마련 계획이 요구된다.

‘11.3대책’을 보면 서울시, 경기 과천시, 성남, 하남시(공공택지), 고양시(공공택지), 남양주시(공공택지), 동탄2신도시, 부산 해운대구(민간택지), 연제구(민간택지), 동래구(민간택지), 남구(민간택지), 수영구(민간택지), 세종시(공공택지) 등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은 전매제한 기간 강화(부산 제외)와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 등이 적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 분양시장에서 단기 투자수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상당수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에서의 내 집 마련이 예전에 비해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달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 74~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있고 202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망포4구역 1,2블록에서 ‘영통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한다.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5㎡, 1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 59~105㎡, 1162가구 등 총 294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3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 64~84㎡ 총 542가구로 규모다. 다음달 개통예정인 SRT 지제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광주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 ‘태전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668가구 규모다. 지난 9월 개통한 경강선(판교~여주) 경기 광주역을 통해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12월 부산 진구 초읍동 연지 1-2구역에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1113가구 규모로 이중 70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인근에 부산어린이 대공원과 부산시민공원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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