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망포역 이용.. 주변 삼성디지털시티 종사자 등 수요 많을 듯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새 아파트 '영통 아이파크 캐슬'이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영통구의 8만6966가구 가운데 준공 된 지 15년 이상이 된 아파트는 4만2088가구로 48.4%에 이른다. 영통구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영통구는 주변에 삼성디지털시티가 있고 주거환경이 좋다 보니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적고 거의 내부에서 이동하는 편이라 새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새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다. 국민은행 시세 조사와 이 지역 부동산 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 입주한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입주 이후 전용면적 84㎡기준으로 2900만원(4억3600만→4억6500만원) 가량 올랐다. 또 올해 2월 입주한 영통 SK뷰(전용 84㎡)도 분양가 대비 3600만원(3억6870만→4억500만원)이 올랐다. 내년 8월 입주하는 힐스테이트 영통도 로얄층 기준으로 분양권에 3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11월에 분양하는 망포4지구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수도권 전철 분당선 망포역과 덕영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박지성 축구센터 등의 체육시설, 태장공원, 늘푸른공원 등 공원이 인접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망포초교를 비롯해 잠원중학교, 유명사립학원들이 밀집한 망포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특히 이 단지는 네덜란드의 대표적 조경설계가 로드베에크 발리옹이 조경 설계에 참여해 '건강한 삶(Healthy Lifestlye)'이란 컨셉으로 자연친화적 공간을 구현한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단지 안에는 4개 라인으로 구성된 수영장(1블록)과 실내체육관이 조성되며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100%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 59㎡는 소형임에도 팬트리와 보조주방, 드레스룸을 구성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75㎡에는 알파공간을, 84㎡에는 알파룸과 보조주방, 광폭드레스룸을 구성하며, 전용 105㎡에는 알파룸과 서재, 보조주방 및 광폭드레스룸 등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 분양 관계자는 "삼성디지털단지 직주 근접 지역으로 삼성전자 종사자를 비롯해 주변 고소득 전문직종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만큼 브랜드가치도 높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총 2945가구로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5㎡ 1783가구이며,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11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수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분양문의 (031)23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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