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엄중한 경제상황..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김지선 2016. 11. 2.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임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오늘(2일) 개각 발표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대내외적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오늘(2일) 개각 발표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대내외적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4대 구조개혁은 우리 경제의 생존과 성장 능력 확충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일관성 있게 지속하겠다"고 했다.

임 내정자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부채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면서 가계부채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부채를 재조정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민생 안정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재정 면에서 가용 가능한 자원과 정책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은 어느 누가 혼자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상황이 매우 오랫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대내외 불안요인까지 겹쳐 있다"고 밝혔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대해선 "경제에 충격을 주거나 어려움이 없도록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당장 내일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성장을 위한 부동산 투기를 허용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부동산 투기는 용납할 수 없는 경제적 폐해"라며 "(현재 부동산시장 상황은) 선택적, 맞춤형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 내정 사실 통보 시점에 대해선 "최근 연락을 받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3rdl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