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무색..그래도 뜨거운 강남 재건축 수주전

윤진섭 기자 2016. 11. 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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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6·경남아파트 수주전에 대형건설사 총출동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지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 물량이 나와 업계 이목이 쏠기고 있다.

우선 시공사 교체 사업지로 가장 먼저 입찰을 마감한 신반포 7차는 대림산업이 호반건설을 누르고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지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 6구역과 방배동 경남 아파트.

오는 7일 입찰 마감하는 서초구 방배동 6구역(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대)은 아파트 1111가구와 부대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진행된 현장 설명회에는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신공영, 현대건설, 효성, 금성백조주택이 참여한 바 있다. 현재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배 경남아파트 재건축 수주에는 현재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양강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공사 예정가격은 2165억 원 정도다.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에 있는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450가구에서 752가구로 거듭난다. 입찰은 오는 14일 예정돼 있다.

내년 시공사 선정을 하는 강남구 대치동 쌍용 1,2차도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사업지. 이 아파트는 법적 상한 용적률을 300% 적용하고 최고 35층 16개동 1706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현재 대치 쌍용1차 아파트(630가구)는 재건축사업이 시행되면 1105가구로 탈바꿈된다. 쌍용2차 아파트(364가구)의 경우 62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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