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朴 대면보고한 지 한 달 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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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예산국감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내년 예산편성 및 경제상황에 대해 대면보고 한 지 "한 달이 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취임 후 대통령 대면보고가 몇 차례 있었다"면서 "최근 대면보고를 하도록 돼 있었으나 곧바로 최순실 사태 때문에 좀 연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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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예산국감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내년 예산편성 및 경제상황에 대해 대면보고 한 지 "한 달이 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취임 후 대통령 대면보고가 몇 차례 있었다"면서 "최근 대면보고를 하도록 돼 있었으나 곧바로 최순실 사태 때문에 좀 연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예산·부동산 대책·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굵직한 경제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경제컨트롤타워로서 청와대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야는 이번 사태가 예측가능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며 경제 불확실성으로 작용하지 않을 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유 부총리는 최순실 사태가 국가신용등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적에 "최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위 '최순실표' 예산편성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와 삭감 입장도 잇따랐다. 최순실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및 예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각 상임위에서는 '최순실표 예산'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현미경 심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K-프로젝트 등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심 예산 29억1700만원 중 8억2000만원을 감액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개발도상국용 쌀가공식품 관련사업인 'K-밀(Meal)사업 예산을 삭감키로 했다.
국민의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최순실 관련 문제예산 규모가 2017년도 예산안 기준 약 4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집행 중지 및 삭감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과 창조경제사업을 비롯해 △케이팝 아리나 △케이스타일 허브 구축 △(사)동계스포츠영재센터 △국가이미지 홍보 △재외 한국문화원 운영 △코리아에이드 △문화융성위원회 지원 △국제농업협력(ODA) 등을 문제사업으로 지목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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