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지 않는 집값..10월 전국 집값 0.2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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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예고에도 집값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다.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24% 오르며 지난달에 이어 월간 상승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집값은 수도권과 서울, 부산·대구 등 5대 광역시가 각각 0.38%, 0.50%, 0.1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연중 월간 상승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산 해운대구, 서울 강남구, 송파구, 영등포구, 양천구, 성남 분당구 등이 0.6~0.8%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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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예고에도 집값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다.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24% 오르며 지난달에 이어 월간 상승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KB국민은행이 올해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전국 주택 매매가는 0.24% 올랐다.
집값은 수도권과 서울, 부산·대구 등 5대 광역시가 각각 0.38%, 0.50%, 0.1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연중 월간 상승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0.03%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지역별로는 서초구가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이 예고됐지만 0.86%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부산 해운대구, 서울 강남구, 송파구, 영등포구, 양천구, 성남 분당구 등이 0.6~0.8%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성남 분당구는 0.62%의 상승률을 보이며 경기(0.29%) 지역의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물산의 판교 이전과 지역 내 1만여 가구의 재개발·재건축 관련 이주수요 발생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구(-0.13%)와 울산(-0.01%) 지역의 집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는 과잉공급된 입주물량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은 조선업계 불황이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집값이 오르는 계속 오르는 것은 금리 탓이 크다고 봐야한다”며 “조만간 예고된 정부의 대책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개월 후 아파트 가격 전망치를 보여주는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0.7)보다 조금 오른 113.1을 기록했다. 기준치인 100을 5개월 연속 웃돌았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0~200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지수로, 기준지수 100을 초과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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