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부동산 대책.."단계적 대응"
<앵커 멘트>
서울 일부 지역에서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 정부가 다음 주 대책을 마련합니다.
또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조선업과 해운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내주 초 발표합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강남 재건축발 부동산 경기 과열 현상에 대해 선별적·단계적 대응 위주의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과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해 향후 관계부처 간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에 추가적인 신규 유동성 지원은 없다는 기본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그 원칙 안에서 안정적 부채비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해운업의 경우 국내 선사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대량화물 장기운송계약 유도 등 안정적 물동량 확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31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김귀수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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