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여성 배란일, 산부인과 검진 필요해

2016. 10. 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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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배란일 계산법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반적인 경우 다음 달 생리예정일로부터 14일 전이 기준이다. 배란일 전 3일과 2일 후를 포함한 기간을 가임기라고 한다. 정자가 여성의 몸속에서 약 3~4일 정도 생존하는 기간까지 감안해 임신가능기간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가진 여성의 경우 이 방법은 정확도가 떨어져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생리 주기가 21일~35일을 벗어나거나 무월경이 지속되는 등의 생리불순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배란 장애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초음파, 호르몬 검사를 고려해야한다.

또한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여성도 계산법을 통해 예측한 날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배란일이 제각각일 수 있고 배란 주기도 개인 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난포 크기로 배란일을 예측한다. 여성의 난포는 배란 전에 일정한 크기로 성장하다가 배란 직접 급속하게 커지는데 이를 초음파로 확인하므로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있다.

로앤산부인과 김예진 원장은 “여성의 월경주기는 스트레스 등 여러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계산법을 이용한 자가 진단만으로는 정확한 배란일 예측이 어렵다”며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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