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타고 다니며 마트 턴 10대 3명 검거
신대희 2016. 10. 19. 19:56
【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19일 무면허로 훔친 차량을 몰다 마트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14)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군 등은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전남 영암군 한 도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열쇠가 꽂혀 있던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뒤 17일 오전 6시께 여수시 여서동 한 마트에서 음료 1박스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훔친 차를 타고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7일 오전 9시께 여서동에서 차를 몰던 중 운전이 서툰 것을 수상히 여긴 여문파출소 경찰관들의 추격 끝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가 절도 혐의로 소년원에 들어갔다 최근 출소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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