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행복주택 24일까지 청약 접수
행복주택은 저렴한 임차료와 도심 역세권 중심 입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4월 1차로 1638만가구를 모집할 때 2만3000여 명이 몰렸으며, 7월 있었던 2차 모집(1901가구)에도 1만4000명 이상이 청약에 뛰어들었다. 특히 서울 삼전동·가좌역·마천3지구 행복주택은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평균 경쟁률이 수십 대1을 넘어섰다.
이번에 나오는 3차 행복주택 중 의정부 호원, 대전 도안, 광주 효천2는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요 모집 대상이며 파주출판 행복주택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교육·연구기관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다.
대전 도안 행복주택은 대전 도안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전반적인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인근 100m 이내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고 건양대병원 또한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반경 3㎞ 이내에 위치한다. 대학생, 사회 초년생에게 주로 공급될 16㎡형의 경우 소형 냉장고, 가스쿡톱, 책상 등 1인 가구에 필요한 필수 가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광주 효천2 행복주택은 광주대와 인접해 있어 타 지역에서 온 자취생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효천2지구에 초·중·고교가 다수 있어 자녀를 둔 부부에게도 적합하다.
파주출판 행복주택은 파주 출판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근로자들에게는 최적의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전체 280가구 중 50%인 140가구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의 기숙사로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140가구는 젊은 층과 고령자에게 정해진 순위 및 추첨에 의해 공급된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취업 또는 혼인 기간이 5년을 초과한 근로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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