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구임대아파트 사회복지관 석면에 노출(종합)

2016. 10.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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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에 석면 제거 포함

내년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에 석면 제거 포함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영구임대아파트에 지어진 노후한 종합사회복지관의 석면 비율이 위험 수위에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시의회 주경님(서구4)의원은 18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영구임대아파트 사회복지관 3곳의 석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광주 영구임대아파트 사회복지관은 모두 7곳이다. 이 중 시 소유는 쌍촌동 시영종합사회복지관, 우산동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이다.

모두 1992~1994년 사이에 지어져 20년이 넘었다.

2014년 한국필터시험원 석면 조사 결과 이들 사회복지관의 건축 연면적 대비 석면 면적과 석면 비율이 50%를 넘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사회복지관별 건축 연면적 대비 석면면적과 석면비율은 금호복지관의 경우 2천649㎡ 중 1천464㎡로 석면비율은 55.27%였다.

쌍촌시영복지관은 1천949㎡ 중 991㎡, 석면비율은 50.85%다. 송광복지관은 1천987㎡ 중 910㎡ 석면비율은 45.57%로 조사됐다.

특히 석면함유 자재 중 중간등급 이상의 위해성 함유비율은 금호복지관이 71.4%, 쌍촌시용복지관은 81.8%, 송광복지관은 72.2%였다.

주 의원은 "석면으로인한 질병은 치료법도 없어 인체에 치명적이다"며 "사회복지관 이용자 대부분이 사회적 소외계층이 많은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나머지 영구임대아파트 사회복지관 4곳의 경우 관리책임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연내 석면철거를 약속했다고 주 의원은 전했다.

광주시는 내년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에 복지관 석면제거 사업을 포함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석면 함유 건축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을 지정하는 등 지도점검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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