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창당에 성큼..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 일정 확정
[경향신문] 이재오 전 의원이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늘푸른한국당(가칭)이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 일정을 모두 확정지었다.
늘푸른한국당은 오는 28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전남(11월 3일), 세종(10일), 충남(15일), 경남(16일), 인천(18일), 충북(22일), 경북(23일)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경기(24일), 전북(25일), 대구(29일), 제주(30일), 강원(12월1일), 울산(6일), 부산(7일)을 거친 뒤 12월 8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17개 시·도당 창당을 모두 마무리한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의원은 “이번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을 기반으로 내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물론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에 새로운 인물들을 출마시켜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으로 국가와 정치의 틀을 새롭게 바꾸고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대부분의 원외 정당들은 정당법상 중앙당 법적 허가 요건인 5개 시·도당만 창당 해놓고 있다”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창당대회 일정이 확정된 것은 원외정당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고 늘푸른한국당의 바람이 전국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늘푸른한국당은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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