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자연재해 지역 농산물 판매 기획전

이달 말까지 G마켓에서 진행..포항 마을기업 귀리,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 모아 판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이달 말까지 G마켓에서 진행…포항 마을기업 귀리,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 모아 판매]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농림축산식품부, aT유통공사와 함께 자연재해 피해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태풍, 지진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용관을 준비했다. 해당 지역 상품 소비가 피해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투어단 등을 운영해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가와 상품을 홍보하는데도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G마켓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은 경주 김치·노루궁뎅이버섯, 포항 사과·귀리·파품오징어, 부산 멸치·건어물, 제주 산나물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마을기업인 포항 노다지마을의 귀리(1kg, 8500원), 무농약 단호박(4kg, 1만5000원) 등이 있다.

고객들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1일까지 G마켓 기획전 내 '따뜻한 후원 함께하기' 버튼을 누르면 클릭당 100원이 모금된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 전무는 "온라인 쇼핑 특성을 살려 자연재해 피해 지역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고객들도 착한 소비를 할 수 있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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