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C1소총 발열, 성능문제 아냐..연내 재보급"

우한솔 2016. 10. 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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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신형 K2C1 소총이 발사 시 뜨거워진다는 불만이 제기된 데 대해, 방사청은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방 손잡이'를 포함한 대책을 만들어 올해 안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오늘(13일) 입장자료를 통해 "국방기술품질원 분석 결과와 야전 운용성 평가 등을 통해 전방 손잡이 또는 총열 덮개용 커버 적용 방안의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해 오는 12월에는 생산과 보급을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K2C1 소총 약 1만8천 정을 보급했으나 일선부대에서 K2C1을 쏘면 총열 부분이 뜨거워져 손으로 잡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 최근 보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방사청은 "K2C1 소총 총열 덮개의 온도상승 현상은 '피카티니 레일' 총열 덮개를 알루미늄 재질로 적용함에 따라 발생한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외국 유사 장비에서도 동일하게 발생되는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또 "(K2C1의 문제는) 무기체계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당연히 제기될 수 있는 기술 변경을 포함한 성능 개선 사안으로, 품질 및 성능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방위사업 비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K2C1 소총은 K2와 동일한 총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K2C1에서만 총열 온도가 상승하는 게 아니고 덮개 재질의 차이와 더운 여름에 대량으로 사격할 경우에 발생 가능한 매우 특수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우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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